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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동부그룹, 비금융계열사 자율협약과 워크아웃 추진 소식에 급락



동부그룹과 채권단이 비금융계열사에 대한 자율협약과 워크아웃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 절차에 합의하면서 동부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24일 동부제철은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져 전 거래보다 14.9% 떨어진 2085원에 마감됐다.

이날 동부라이텍과 동부건설, 동부하이텍 역시 각각 14.7%, 14.9%, 13.9% 내린 하한가로 마감했다. 동부CNI와 동부화재, 동부증권 등도 급락한 채 거래됐다.

앞서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동부그룹에 신속히 구조조정을 수행하라고 최후 통첩을 보냈다.

동부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사재출연과 동부화재 지분 담보제공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추가 지원을 중단하고 자율협약이나 워크아웃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그룹은 내달 초 수백억원대의 채권 만기 상환을 앞두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3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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