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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도박' 혐의 입건

울산 동부경찰서는 24일 도박 혐의로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같은 회사 노조원 4명과 함께 지난 23일 오후 울산 동구 전하동의 한 음식점에서 판돈 41만원 상당의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적발했으며, 조합원 4명도 함께 입건했다.

햔편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달부터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현대자동차 노조 대의원 5명이 북구의 모 식당에서 판돈 100여 만원을 걸고 속칭 '섯다' 도박을 하다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에 입건돼 울산지역 대기업 노조의 도덕불감증이 위험수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