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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풀었다 조였다 간편하게…'다이얼의 마술'

K2의 '라이트 다이얼'



최근 끈을 풀었다 묶었다 할 필요가 없는 다이얼이 장착된 신발류가 대세다.

이 다이얼은 '보아 클로저 시스템(Boa Closure System)'으로 신발 끈 대신 다이얼과 와이어를 이용해 신발을 조여주는 시스템이다. 신발 끈을 손으로 풀거나 묶지 않아도 다이얼 하나로 돌리고 당겨 쉽게 벗을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고 피팅감을 미세하게 조절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소비자들에게 보아 다이얼로 유명한 보아 클로저 시스템은 2000년대초 스노보드 부츠에 장착되기 시작하면서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2007년 트렉스타, 2010년 이후부터는 K2 등 국내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등산화로 적용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워킹화·골프화·사이클화 등의 다양한 아웃도어 슈즈에 적용되고 있으며, 끈 풀림의 걱정 없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최근에는 신발 외에 헬멧과 장갑 등 안전 장비와 의료 용품 등의 분야에도 다양하게 확대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트렉스타의 '코브라 워킹 140 고어텍스'



이 시스템은 국내 대다수의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K2의 멀티 워킹화 '라이트 다이얼'을 비롯해 트렉스타의 코브라시리즈 워킹화 '코브라 워킹 140 고어텍스', 블랙야크의 '워크핏' 시리즈등이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다.

또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아쿠아슈즈의 경우 물속에서 쉽게 벗겨지지 않아 관련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K2의 '모스'는 보아 다이얼이 탑재된 아쿠아슈즈로 와이어와 다이얼을 통해 신발의 압력을 오랜 시간 유지시켜줘 활동량이 많은 수중 스포츠 중에도 안전하게 신을 수 있다. 트렉스타도 초경량 아쿠아슈즈 '이퀴녹스 보아'를 출시했다.

골프화와 사이클화도 예외는 아니다.

아디다스 골프의 '아디제로 원 보아'



아디다스 골프의 '아디제로 원 보아'와 풋조이의 'DNA(Dryjoys Next Advanced)', 사이클화인 스페셜라이즈드의 'S-Work 슈즈'는 보아 클로저 시스템을 적용해 신발 끈이 풀려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최소화했다.

이 밖에도 최근에는 편안함과 밀착감이 중요한 장갑, 헬멧 등의 안전 용품, 허리 보호대나 손목 보호대 등의 재활치료에 도움이 되는 의료용품 분야에도 보아 다이얼이 적용되고 있다.



보아테크놀로지의 아시아 지사장 와다 슈이치는 "보아 클로저 시스템은 와이어와 다이얼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피팅감을 손쉽게 조절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며 "이런 특징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등산화, 워킹화뿐 아니라 안전 용품, 재활 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되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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