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목사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에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인 서경석 목사는 24일 인터넷 보수매체 '데일리안'과 인터뷰에서 "문창극 전 총리 후보가 KBS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법적 대응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목사는 "이 사태의 근본은 KBS가 동영상의 일부만 따서 친일·반민족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하고 여기에 국민 여론이 호도된 것"이라며 "온 국민이 동영상을 제대로 본 후에 자신의 입장대로 자유롭게 판단했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영상을 전부 방영하지 않으면 우리는 KBS를 공영방송으로 인정할 수도 없다"며 "KBS는 문을 닫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KBS '9시 뉴스'는 지난 11일 문창극 전 후보자의 "일제 지배와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란 발언을 담은 교회 강연 일부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