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과 6월 황금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휴가 시즌이 시작됐다. 하지만 장마를 앞두고 습한 날씨와 소나기가 이어지면서 나들이나 여행을 떠나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에 도심 속에서 다양한 해양생물의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국내 대표 아쿠아리움 '63씨월드'를 소개한다.
◆펭귄과 수달이랑 놀아볼까?
63씨월드에서는 먼저 세계적인 트렌드가 된 '행동 전시'를 만날 수 있다. 행동 전시는 동물의 개성적인 움직임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것으로 63씨월드는 '펭귄 터치풀장'과 '수달의 고고 어드벤처'를 준비했다.
펭귄 터치풀장은 수조 위가 뚫려 있어 사람들이 바로 눈 앞에서 펭귄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자카스 펭귄과 임금 펭귄 등이 살고 있다. 특히 자카스 펭귄은 사람과 친화적인 성격으로 풀장에서 사람들과 친근하게 어울리며 재롱을 피우기도 한다.
또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개구쟁이 수달이 있는 수달의 고고 어드벤처는 입체적으로 결합돼 있는 수조가 특징이다. 수달은 생태적 특성과 야생 본연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수달과 악수도 하고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아슬아슬 바다 위를 걷는 듯 아찔한 기분, '스릴워터'
대형 수조 위에 위치한 '스릴워터'는 바닥이 투명한 강화 아크릴로 만들어져 있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느낌을 전해주는 이색 공간이다.
도심 속에서 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발 아래로는 별돔, 까치상어, 가오리 등 물고기가 노는 모습과 함께 다이버가 유영하는 광경도 펼쳐진다.
운이 좋으면 물고기들이 서로 먹이를 차지하기 위해 튀어 오르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으며 대형 수조를 내려다볼 수 있는 발코니도 갖춰져 있다.
◆63씨월드만의 자랑, 바다 가족 생태 설명회!
이와 함께 63씨월드만의 자랑거리인 다채로운 바다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 설명회가 있다.
우선 '슈퍼 물개 오디션'은 캘리포니아 물개의 생태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설명하는 자리로 캘리포니아 물개 딕시와 티코가 직접 노래를 부르고 색소폰을 연주하는 앙증맞은 장기를 뽐낸다. '매직 물범 해리와 로리'에서는 베테랑 다이버의 노하우는 물론 마법으로 씨월드 요정의 왕관을 찾는 물범의 독특한 장기를 볼 수 있다. 또 노란 리본이 멋진 킹펭귄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나볼 수 있는 '펭귄 피딩쇼'도 빠뜨릴 수 없는 공연이다.
아울러 수중발레쇼는 싱크로나이즈드 국가대표 출신의 연기자가 바다생물이 가득한 대형 수조에서 감미로운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는 수중공연이다. 특히 연기자의 우아한 몸짓이 다양한 물고기들과 함께 어우러진 장면은 상상을 초월하는 환상적인 느낌을 전해준다.
이외에도 중국에서 재복을 의미하는 '888'을 주제로 꾸며진 이색 수조 '차이나존'과 다양한 파충류가 기다리는 '정글존' 등도 관람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