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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공격적 경영 행보 눈길…수익모델·경쟁구도 변화 예상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오른쪽)과 프랭크 와이어리히 노키아 모바일 브로드밴드 무선사업부문장이 5G 기지국 기술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모습. /SK텔레콤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를 상용화한 SK텔레콤이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차세대 통신망 기술을 노키아와 공동 개발하거나 300억원 규모의 인수 합병을 추진하며 확고한 업계 1위를 지킨다는 전략이다. 앞서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 전국 광대역 LTE-A 개막을 맞아 지난 19일 삼성전자와 손잡고 통신 업계 중 제일 먼저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시작해 시장을 선점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 노키아와 5G 기술 공동 개발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지난 24일(현지시간) 핀란드 노키아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을 통해 차세대 5G 기지국 개발에 필수적인 가상화 및 소프트웨어 기반 망구성 기술, 차세대 클라우드 관리와 기가급 데이터 전송을 위한 기술 등을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할 방침이다. 가상화 기지국 및 가상화 무선망의 검증 및 시연, 해당 차세대 무선망 위에서 사용될 솔루션 및 앱 검증까지 협업이 추진된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노키아 MOU를 통해 5G 기지국 기술 개발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차세대 네트워크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써 미래 통신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광대역 LTE-A 신규 광고. '세계 최초'란 주제로 피겨퀸 김연아를 모델로 선정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디지털 음향기기 업체 아이리버의 최대 주주에 올랐다. SK텔레콤은 약 295억원에 아이리버 지분 39.57%을 1주당 약 2880.7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

아이리버는 2000년대 중반까지 mp3 플레이어로 큰 명성을 얻었지만 스마트폰 시대 도래와 함께 침체기를 겪던 중 SK텔레콤의 IT 액세서리 사업 확장 전략에 따라 합병을 택했다. 8월 13일 양수대금 납입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SK텔레콤은 아이리버의 최대주주 지위를 획득하게 된다.

SK텔레콤 측은 "아이리버 인수는 SK텔레콤의 '스마트 앱세서리'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스마트빔, 스마트 로봇, 스마트 미러링을 비롯한 각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이리버 인수를 통해 수익 모델과 경쟁 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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