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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시청자 사연 화제 "꿈 찾았다"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 시청자가 출연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4일 '너포위' 공식 홈페이지엔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초등학교 교사라 밝힌 시청자는 "반에 꿈도 없고 아무 생각도 없고 특별히 되고 싶은 것도 없다고 하는 여자 아이가 있었다"며 "학기초부터 그 문제로 학교 생활도 힘들어 했다"고 글을 써내려갔다.

이어 "그런데 그 아이가 꿈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꿈을 꼭 이루겠다고 일기를 썼는데 정말 감격스러웠다"며 "이승기가 맡은 은대구 같은 형사가 되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인기나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시청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는 것만큼 보람된 일은 없다"며 "'너포위'를 보고 꿈이 생겼다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너포위' 25일 13회 방송에선 어수선 엄마 장향숙(오영실) 폭행 사건인 빽여사 동영상을 그릴 예정이다. 사건을 주도한 애연과 은대구(이승기)·서판석(차승원)의 갈등, 애연과 경찰서장 강석순(서이숙)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다뤄지면서 극의 긴장감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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