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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고객 자문단 출범 "고객 만족은 고객이 잘 알죠"

SK텔레콤 1기 고객 자문단이 25일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1차 프로젝트 발표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주부로 구성된 SK텔레콤 고객 자문단이 출범했다.

SK텔레콤은 '광대역 LTE-A' 시대를 맞아 상품·서비스 경쟁력 및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전문화된 '고객 자문단'을 선발해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고객 자문단 모집 공고 후 약 100여 명의 지원자가 모였고, 3차례의 면접을 거쳐 9명이 1기 자문단으로 최종 선발됐다. 고객 자문담의 가장 큰 특징은 신청자 다수가 이색 경력을 지닌 주부란 점이다.

기상캐스터, 스튜어디스, 앱 디자인회사 팀장 등 화려한 경력과 능력을 갖췄지만 출산 및 육아로 인해 사회활동을 접어야 했던 주부들이 다시 역량을 발휘해 보고자 나선 것이다.

고객 자문단은 3개월 간 총 3개의 월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25일에는 1차 프로젝트 과제인 '특정 고객집단의 니즈 발굴 및 특화상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8월 말 3차에 걸친 프로젝트 보고서가 완성되면,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전략 회의에서 발표도 할 예정이다. 여기서 실행 가능성 및 기대효과가 높다고 평가된 아이디어는 곧바로 유관 부서와 함께 보완, 발전시켜 실제 상품·서비스로 개발된다.

1기 자문단원인 신동은씨는 "웹 디자인 회사에서 10년을 일한 경험이 있다. 육아 때문에 잠시 업계를 떠났지만 다시 기업의 일을 체험하며 나 자신의 가치를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에 신청하게 됐다"면서 "회사가 미처 들여다보지 못한 고객의 생각을 여과 없이 전달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지금까지 기업의 '고객 의견 듣기'는 상품 출시 전후 고객반응이나 만족도 조사 등 사업자 관점의 활동에 그쳤다"면서 "그러나 SK텔레콤 고객 자문단은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회사 전략 수립 단계에서부터 반영하는 고객 관점의 경영활동이다. 고객을 가장 잘 아는 것은 고객 자신인만큼 실질적인 마케팅 성과와 고객만족도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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