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성모가 매실음료 광고를 재계약 했다. 1999년 광고 계약 후 15년 만이다.

조성모는 지난달 tvN 'SNL코리아' 매실의 추억 코너에서 과거 자신이 출연한 매실 광고를 재현했다. 당시 광고는 매실 음료를 마시며 올린 새끼 손가락과 조성모의 환한 미소가 어우러져 화제가 됐다.

이날 조성모는 "난 네가 좋아. 너도 내가 좋니? 너를 깨물어 주고 싶어"라는 과거 광고 속 대사를 재현해 시청자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방송 후 매실 음료 본사로 전화를 해 조성모의 모델 재계약을 요청하는 소비자가 있을 정도였다.

매실음료 업체는 조성모가 'SNL 코리아'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방청객에게 700여 개의 매실 제품과 '우리도 이럴 줄 몰랐어요'라는 재치 있는 문구를 담은 화환을 보냈다. 조성모의 단독 콘서트에도 관객이 마실 2000개의 음료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한편 조성모는 뮤지컬 '카페인'의 남자 주인공으로 오는 27일부터 9월7일까지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