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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트로트의 연인'·'기분 좋은 날' 트로트로 흥나는 안방

KBS2 월화극 '트로트의 연인'/제이에스픽쳐스 제공



'트로트의 연인'·'기분 좋은 날'…"세대 통합, 시청자 확보"

트로트가 안방을 흥겹게 하고 있다.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가 특정 트로트를 부르며 활력을 준다. 아예 트로트를 주제로 한 드라마도 있다. 친근하게 다가가 폭넓은 시청자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KBS2 월화극 '트로트의 연인'은 지난 23일 첫 회 방송부터 반짝이 의상과 구성진 트로트 가락으로 코믹 장르의 매력을 부각했다.

작품은 트로트 꿈나무 최춘희(정은지)와 트로트를 경멸하지만 재기를 위해 최춘희를 가수로 키워야 하는 장준현(지현우)의 만남을 그린다. 드라마 배경 음악으로 활용된 트로트가 귀를 사로잡아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정은지는 작품에서 가수 남진의 '님과 함께'를 자주 부른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라는 가사는 소녀가장 최춘희의 꿈과 고단함을 그려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러나 최춘희는 긍정적이고 발랄한 인물이기도 하다. '님과 함께'를 빠른 리듬으로 바꿔 부르며 자신의 현 감정과 상황을 대신한다.

이재상 PD는 "평범한 사람들이 좋아할 소재라고 생각하며 이웃과 사회에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트로트를 소재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SBS 주말극 '기분 좋은 날' 나문희/SBS 제공



배우 나문희는 SBS 주말극 '기분 좋은 날'에서 가수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를 흥얼거린다. 이 노래는 작품의 OST다.

가수 홍진영은 원곡의 신나는 트위스트 리듬에 특유의 콧소리를 가미했다. 작품은 홀로 키운 세 딸의 완벽한 결혼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엄마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유쾌한 내용을 다룬다. 홍진영의 '내 나이가 어때서'는 극을 한층 더 경쾌하게 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26일 "트로트를 보여주는 방식이 중요하다"며 "구식 느낌이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대 통합이 가능해 더 많은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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