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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안중근기념관 새로 꾸민다

중국 하얼빈역에 개관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 /사진=외교부 제공





지난 1월 중국 하얼빈역에 세워진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새롭게 꾸며진다.

2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철도 당국은 11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하얼빈역을 2018년까지 전면 개축할 계획이다. 여객 수송능력을 높이고 교통 허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새로 건설할 현대식 역사는 역광장 지하공간과 직접 연결, 행인과 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개축 사업은 향후 4년간 추진된다. 하얼빈역사 개축에 63억 위안(약 1조 원), 역 주변 구도심 개발에 40억 위안(약 6500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존 역사 1층의 귀빈 대합실을 개조해 만든 200㎡ 규모의 안 의사 기념관도 역 바깥으로 임시 이전된다. 기념관은 새 역사가 문을 여는 시점에 맞춰 역 안에 다시 설치될 예정이다.

하얼빈역은 러시아가 청나라와 협상해 동청철도를 부설, 1899년 10월 현재의 역 위치에 임시 건물을 지어 사용한 것이 기원이다. 1903년 동청철도 전 구간이 정식 개통함에 따라 기차역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특히 안 의사가 하얼빈역 승강장에서 1909년 10월 26일 일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면서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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