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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GOP 총기난사 관련 국방부 브리핑 믿어야 하나

'가짜 임병장 해명' '메모 비공개' 등 사실 아니다 논란 지속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난사범인 임모 병장이 1차 수사에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26일 "전날 육군 중앙수사단 수사관계자가 의식을 회복한 임 병장을 상대로 1차 수사를 진행했다"며 "하지만 임 병장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뒤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 병장이 묻는 말에 거의 대답을 하지 않고 있어 사고자에 대한 대면 조사가 상당히 길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방부의 이런 발표가 사실과 다른 측면이 많아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23일 '가짜 임 병장 후송' 논란에 대해 강릉아산병원에서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대역을 요청했다고 해명했다가 강릉아산병원 측에서 강력 부인하자 강릉아산병원과 계약을 맺은 강원129응급환자이송단에서 '가상의 환자 운용'을 요청했다고 말을 바꿨다.

하지만 강원129응급환자이송단도 26일 "우리는 강릉아산병원에서 임 병장이 이리로 온다며 환자를 후송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했을 뿐"이라고 부인했다.

희생자 유족이 메모 공개를 강력히 반대해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발표에 대해서도 희생자 유족들은 "메모 공개를 반대한 적이 없는데 국방부가 거짓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희생자 유족들은 또 전날 김관진 국방장관이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집단 따돌림이라는 현상이 군에 존재한다"고 한 발언에 반발, 장례절차 진행을 중단하고 김 장관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집단 따돌림을 전제해서 수사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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