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순이 주부 경제학] 여름철 필수아이템, 똑똑하게 사용하기
푹푹 찌는 무더위가 시작되면, 그동안 쓰지 않았던 선풍기, 에어컨, 돗자리 등 여름 용품들을 꺼내 미리미리 손질해야 한다. 특히 더운 날씨에는 세균 증식이 빨라서 퀴퀴한 냄새가 금세 집 안에 퍼진다. 쉬우면서도 간단한 여름철 청소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여름철 대표 가전인 '에어컨'과 '선풍기' 청소부터 시작하자. 매일같이 에어컨을 사용한다면 적어도 열흘에 한 번은 필터 청소를 해줘야 한다. 곰팡이 냄새를 잡기 위해선 필수다. 필터에 곰팡이 제거제를 충분히 뿌리고, 30분 후에 물로 깨끗이 닦아낸다. 곰팡이 제거제를 뿌려두면 20일 이상은 곰팡이 냄새 없이 에어컨을 쓸 수 있다.
선풍기 청소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선풍기 먼지는 선풍기 바람을 쐬는 사람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때문에 선풍기 날개를 자주 청소해야 한다. 나사를 풀어 선풍기 날개 부분을 미지근한 물에 담그고, 수세미로 먼지를 닦은 다음 마른걸레로 물기를 닦는다. 마지막으로 정전기 방지용 스프레이를 골고루 뿌리면 날개에 먼지가 앉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돗자리의 경우 얼룩이나 때가 많이 타지 않았을 때에는 그냥 먼지를 털고 깨끗한 걸레로 닦아 그늘에 말리면 된다.얼룩이 졌거나 더러울 때에는 우선 빗자루나 스타킹등으로 먼지를 털어낸뒤 미지근한 물에 합성세제를 푼 물로 닦아준다. 이때 될 수 있으면 거실에 펼쳐놓고 세제의 거품만을 이용해 헝겊으로 고루 문질러 주는 것이 좋다. 다음 깨끗한 헝겊에 식초를 묻혀 거품이 묻은 부분을 닦아 세제성분을 중화시킨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린다. 대나무나 망사 등으로 만든 발은 세제를 흠뻑 묻힌 스펀지로 여러번 닦은 다음, 물에 헹궈 그늘에서 펼쳐놓은채 말린다.
무더운 여름철엔 잦은 샤워와 세안으로 욕실 바닥에 물이 마를 날이 없다. 그래서 타일 사이 줄눈에 물때가 잘 낀다. 외관상 보기 좋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악취를 풍겨 코를 찡그리게 한다. 물때는 오래 두면 하얀 줄눈이 누렇게 변할 수 있으므로 자주 솔로 문질러 제거해야 한다. 물때가 끼는 것을 방지하려면 욕실 바닥에 초칠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초가 방수제 역할을 해 물때가 끼는 것을 막아준다. 또 욕실 거울에 마른 비누칠을 하고, 마른 수건으로 거울을 닦으면 거울에 코팅막이 생겨 김이 서리지 않는다. 게다가 물이 튀어 거울이 지저분해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욕실 물청소를 할 때 물만 끼얹고 문질러도 거울이 깨끗해지는 효과도 있다.
방충망 청소도 요령이 있다. 방충망 뒤쪽에 신문지를 넓게 붙이고, 청소를 하면 끝! 신문지를 테이프로 방충망 뒤편에 붙이고, 청소기 주둥이를 솔로 바꿔 살살 문지르면 먼지가 떨어진다. 방충망이 비에 젖지 않고, 바짝 말라 있을 때 해야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