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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세월호 진상 규명 촉구' 전국 도보 순례단 오늘 출범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세월호 도보 순례단'이 26일 출범했다.

행사를 기획한 '시민행동 가만있지 않겠다'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5명이 참석, 순례단을 격려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순례단은 27일 안산합동분향소에서 분향한 뒤 인천·안산·대구·부산·광주 등 10여 개 도시를 거쳐 다음달 12일 진도 팽목항에 도착할 계획이다. 7월7일에는 광주에서 추모 문화제를 개최한다.

순례단 관계자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25명과 부분 구간 참가자를 합하면 총 참가자는 1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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