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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라덴 측근 카타다 미국학교 테러혐의 무죄

오사마 빈라덴의 측근인 아부 카타다가 테러혐의와 관련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요르단 군사법원은 26일(현지시간) 이슬람성직자인 카타다의 혐의 중 1건을 증거 부족을 이유로 이 같이 판결했다. 법원은 카타다가 1999년 요르단 수도 암만의 미국 학교를 공격했다는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타다가 2000년 이스라엘을 공격한 혐의 등에 대한 선고를 연기해 카타다는 수감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카타다는 요르단에서 여러 건의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1999년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카타다는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슬람 성직자로 활동하다 2002년 영국에서 처음 체포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