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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원유(原乳)가격 동결…낙농업자는 생산원가 상승 등 불만

한 소비자가 편의점에서 우유 제품을 고르고 있다./메트로신문 사진DB



원유(原乳)가격이 올해는 동결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낙농진흥회가 이사회를 열어 유가공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생산비 인상에도 원유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유가격연동제는 과거 낙농가와 유가공업계가 원유가격 협상 과정에서 2∼3년마다 벌여온 극단적 대립을 막기 위해 우유생산비 증감분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공식에 따라 원유가격을 결정토록 한 제도다.

지난해 처음 원유가격연동제를 도입한 결과 원유기준가격은 ℓ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약 13% 인상됐으며 올해는 965원으로 ℓ당 25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그러나 유가공업계는 올해 원유 생산량이 크게 늘어 재고가 11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고 지난해 가격을 대폭 올려줘 올해는 가격을 올리기 어렵다며 원유가격 동결을 요구해 왔다.

반면에 낙농생산 농가 등은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둔화로 경제적 손실이 크다며 원유가격 상승을 요구해 왔었다.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또 누적연동제와 협상계수 도입 등을 통해 원유가격연동제를 보완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서울우유협동조합을 비롯해 우유업계는 생산원가는 상승한 반면 생산량이 증가하고 소비 감소도 이어지면서 남아도는 우유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송아지에 '모유수유' '외부 입식 자제' '초과 생산 자제' 등의 묘책을 짜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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