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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독일마을에 '파독전시관' 개관



1960~1970년 독일에 파견된 한국 간호사와 광부들의 애환과 삶을 조명하는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경남 남해군은 28일 삼동면 독일마을에 지은 '파독전시관' 개관식을 했다고 밝혔다.

전시관에는 한국 간호사들의 병원생활을 보여주는 의료기구와 이들이 독일에 정착하면서 사용한 생활용품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 한국인 광부들의 탄광 생활을 전해주는 막장 램프, 광부 작업복 등 각종 소장품 25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지난 1월 독일대사관 협조로 독일 현지에서 들여왔으며, 전시된 한복, 간호복, 광부작업복 등은 독일마을에 사는 간호사와 광부로부터 기증받은 것이라고 남해군은 전했다.

파독전시관 관람료는 성인 1000원이며, 6세 이하 영유아·국가보훈대상자·장애인·군인 등은 무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