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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브라질 정부, 치솟는 밀가루 값 잡기위해 수입 밀가루 면세조치



브라질 정부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밀가루 값을 잡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정부는 국민들의 식탁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밀가루 값이 치솟자 8월 15일까지 메르코술(Mercosul, 남미공동시장) 외에서 수입하는 밀가루 100만 톤에 대해 면세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대외무역 상공회의소의 결정에 따르면 해당 수입분에 대해서는 일반 외부관세의 10%를 면세하며 이로 인해 밀가루와 부수제품의 가격을 안정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밀가루 값 급등의 원인은 브라질의 가장 큰 수입원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의 수확 사정이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브라질은 대체 수입국인 미국과 캐나다로 손을 벌리게 됐으며 이 두 국가는 메르코술의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관세를 지불해야 한다.

브라질 정부는 이미 지난해 밀가루 값 안정화를 위해 300만 톤의 수입 밀가루에 대해 면세를 실시한 바 있으나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여러 문제로 인해 이는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정부가 다양한 노력을 통해 가격 안정화를 꾀했으나 소비자들은 이미 물가상승을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 조치가 이뤄진 뒤에도 지금까지 빵 류의 가격이 11.2% 상승했으며 프랑스식 빵(빵의 한 종류)의 경우 동 분기에 14.2%나 상승했기 때문이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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