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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송윤아, 설경구와 결혼 후 "폭탄 맞고 살았다…관절이 모두 새카매졌다" 고백

배우 송윤아/SBS



배우 송윤아가 설경구와 결혼 후 자신의 둘러싼 소문에 심경을 밝혔다.

29일 SBS '잘 먹고 잘 사는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송윤아는 "내가 큰 사건, 폭탄을 맞고 살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송윤아는 "관절·무릎·복숭아 뼈 등 모든 관절이 새카매졌다. 착색된 것처럼 까맣게 됐다"며 "사람들이 놀라고 스스로 사우나 가기도 부끄러울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가니 혈이 막혀 있다는 진단을 받고 지금은 많이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송윤아는 지난 2009년 설경구와 결혼한 뒤 불거진 논란에 대해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산 여자가 돼버렸다. 그런 사람으로 살면 안 되는 거 아닌가"라며 "(내가) 그런 사람은 나쁜 사람이지 않나. 그런데 내가 그렇게 돼버렸더라. 이런 걸 내가 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들에게 엄마가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란 것을 확인시켜주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송윤아는 오는 8월 MBC 새 주말드라마 '마마-세상 무서울 게 없는'을 통해 6년 만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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