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해중전망시설인 '천부 해중 전망대'가 다음달 1일부터 1년간 무료로 개방된다.

경북 울릉군은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천부 해중 전망대 무료입장 행사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이 전망대는 수심 6ｍ에서 수중창을 통해 울릉도 청정해역과 신비로운 수중생태계를 관람할 수 있다.

군은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천부해양관광단지를 2009년부터 올해 말까지 조성 중으로 사업 중 먼저 준공한 전망대를 우선 1년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또 해중 전망대 주변 수중에 미역, 대황, 모자반 등 각종 해조류가 최적의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인공어초 투하 및 종묘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울릉도 해역에는 방어·전갱이·망상어 등 회유성 어류와 노래미·볼락 등 정착성 어류, 조개류 등 다양한 어종과 수중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