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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장마용품에도 '안전·경량'이 대세…관련 제품 매출 급증

투명우산/롯데마트 제공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안전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아진 가운데 장마용품에도 '안전'과 '경량'이라는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투명 우산'의 지난 24일까지 현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늘어났다. '아동용 투명 우산'이 53.0% 신장해 전체 '투명 우산' 매출 신장세를 견인했다는 것이다.

'투명 우산'은 우산을 써도 시야 확보가 가능해 안전성을 높인 상품으로 어린이 교통 사고 예방 등에 유용해 아동용으로 수요가 발생하는 상품이다.

이같은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강수량이 35% 가량 적어 전체 우산 매출이 26.0%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라는 것이 마트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장화의 경우 입구를 이중 마감 처리해 피부 쓸림 상처를 방지하는 '안전형 장화'도 인기를 끌어 현재까지 51.7%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초경량 우산/롯데마트 제공



특히 올해 우리나라는 기후 변화로 인해 아열대 특유의 스콜성 장마, 국지성 호우 등이 잦아 지면서 소지가 편리한 경량 제품의 판매도 늘었다.

그동안 우산 매출의 50% 가량을 차지하던 3단 우산의 경우 기존 상품보다 무게를 절반으로 줄인 '초경량 우산'까지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6월 들어 롯데마트에서 선보인 '초경량 3단 우산'의 경우 현재 취급 중인 200여개 3단 우산 중 단 6개 품목에 불과했지만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전체 3단 우산의 매출 가운데 19.2%를 차지했을 정도다.

장화의 경우에도 기존 '고무 장화'의 평균 무게인 300g보다 30% 정도 가벼운 평균 210g의 'PVC 장화'가 선호되고 있는 추세로 올해 들어 현재까지 PVC 장화의 매출 비중은 전체 장화 매출 중 64.8%에 달하고 있다.

김서영 롯데마트 잡화 MD(상품기획자)는 "일반 3단 우산의 평균 무게가 300g인 것에 비해 초경량 우산은 손잡이, 살대 등의 무게를 최소화해 165g 밖에 되지 않는다"며 "보다 가벼운 것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구매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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