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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하이브' 모바일게임 플랫폼 '중국화' 막을 수 있나



모바일게임 플랫폼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구글의 앱장터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강이 건재한 가운데 카카오톡이 국내에서 여전히 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고 밴드와 라인이 도전장을 던졌다.

여기에 국내 모바일게임을 대표하는 게임빌과 컴투스는 글로벌 통합 플랫폼을 선보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플레이-앱스토어-카카오게임하기 트로이카 체제에 반기를 든 새로운 플랫폼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메신저 라인은 일찌감치 5억명에 달하는 해외 유저를 활용해 게임을 유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렇다할 성과가 없지만 해외에서 3억건의 게임 내려받기를 돌파하는 등 미래가 밝다.

지인형 SNS 밴드를 기반으로 한 밴드게임도 조용히 덩치를 키우고 있다.

구글플레이 인기·매출 순위 100위권에 '역전!맞짱탁구'가 유일할 정도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입점 무심사 원칙'을 바탕으로 킬러 콘텐츠를 조금씩 확보한다면 무시하지 못할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다.

게임빌과 컴투스가 25일 론칭한 글로벌 모바일게임 통합 플랫폼 '하이브'도 오늘보다는 내일이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점과 실제로 게임을 즐기는 모바일게임 유저 중심으로 플랫폼 서비스가 이루어진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로그인, 소셜, 커뮤니티 등의 멤버십 기능은 물론 보안, 통계, 업데이트 등의 시스템 관리, 배너, 공지, 푸시, 고객 문의 등의 게임 운영과 마케팅 기능이 제공된다.



중국을 대표하는 IT기업 텐센트, 알리바바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막강한 자금력을 지닌 두 기업은 호시탐탐 국내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게임 제작사와 손을 잡았거나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텐센트가 국내 1위 모바일게임사 CJ넷마블에 5300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28%를 매입한 것은 '모바일 폴랫폼의 중국화'를 알리는 서막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거액의 돈을 온라인게임에 투자해 이미 한국을 추월한 중국이 모바일게임에서도 같은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하이브처럼 글로벌 유저를 타깃으로 하는 플랫폼이 대항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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