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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푸조 뉴 308, 골프 인기 누를 수 있을까?

푸조 뉴 308이 30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푸조를 공식 수입하는 한불모터스가 30일 송파전시장에서 뉴 308을 국내 언론에 공개했다.

뉴 308은 유럽에서 폭스바겐 골프, 포드 포커스와 경쟁하는 모델이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차체 길이를 20mm 줄이고 높이는 30mm 낮추는 한편, 차체 너비와 휠베이스를 10mm 넓혔다. 또한 새로운 플랫폼인 EMP(Efficient Modula Platform)2를 적용해 차체 무게를 140kg 낮췄다.

외관은 기존의 푸조 모델들에 비해 덜 튀지만, 푸조의 브랜드 코드인 '스피드' '하모니' '펠린' '다이내미즘'을 업그레이드 해 안정감 있는 스타일이 완성됐다. 동급 최초의 풀 LED 헤드램프도 돋보인다. 62개의 LED로 구성된 헤드램프는 할로겐 전조등보다 에너지를 50% 덜 소비하고, 눈의 피로도 덜어준다.

뉴 308의 실내. 터치 스크린 활용도를 높여 스위치를 대폭 줄였다.



운전석에는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콕핏(i-Cockpit)'을 채택했다. 여기에는 △다이내믹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스티어링 휠 △운전자 눈 높이게 맞춰 설계한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직관적 주행 환경을 실현시켜주는 9.7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이 포함된다. 특히 센터페시아의 버튼을 최소화하는 대신,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내비게이션과 전화, 멀티미디어 등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편의장비는 동급 최고 수준이다. 레이더를 이용해 차간 거리를 유지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후방 카메라, 스마트키 등이 갖춰져 있다.

푸조가 새로 개발한 2.0ℓ e-HDi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 37.8kg·m의 성능을 낸다. 유로6 기준에 맞게 설계됐고 실생활에서 많이 쓰는 20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가 나온다는 게 한불모터스 측의 설명이다. 뉴 308의 연비는 도심 13.4km/ℓ, 고속도로 16.4km/ℓ, 복합 14.6km/ℓ다.

국내시장에는 2.0 악티브(3390만원)와 펠린(3740만원)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고,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과 주차 보조 시스템은 딜러에서 개별 주문할 수 있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사장은 "올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2014 올해의 차'로 선정된 푸조 308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서 "국내에서 프리미엄 해치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불모터스가 새롭게 뉴 308을 출시함에 따라 수입차시장 판도에 변화가 있을지도 관심을 끌게 됐다. 기존 푸조 308은 올해 1~5월에 229대가 판매됐으며, 308SW는 187대가 팔렸다. 반면에 폭스바겐 골프는 5월까지 2792대나 팔리며 압도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한불모터스 동근태 상무는 "물량 공급이 충분해 올해 국내에서 1000대 판매는 문제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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