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방/외교

임 병장 "없는 사람처럼 대우했다"…軍 총기난사 수사 1차브리핑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범인 임(22) 병장이 군 당국의 수사과정에서 "부대원들이 없는 사람처럼 대우했다"고 진술했다.

육군 수사당국은 30일 'GOP 총기난사 수사경과 및 방향'과 관련된 브리핑에서 그동안 임 병장을 두 차례 조사해 이런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는 병영 내에 따돌림이 존재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육군 관계자는 "사고 GOP의 한 소초에서 발견한 '확인조 순찰일지'라는 파일 속에 소초원들이 여러 명의 캐릭터를 그려 놓은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여기에는 절에 다니는 임 병장을 겨냥해 사찰을 표시하는 마크와 임 병장의 실명이 쓰여 있었다"고 전했다. 또 소초에서 '임우도비누스' '슬라임', '할배' 등의 별명으로 불렸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임 병장은 또 실명을 거론하면서 "모 간부가 뒤통수를 쳤다"고도 진술했다.

그러나 군 관계자는 "이는 일방적인 임 병장의 진술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수사 당국은 임 병장의 진술에서 일부 병영 부조리가 있는 정황이 담긴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해당 소초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