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 지원을 위해 디지털TV 8개 모델 중 3개 모델의 가격을 1만원씩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두번째 가격조정으로 지난 4월 4개 모델의 가격을 1만~4만원 인하한 바 있다.

이번에 가격을 인하하는 모델은 삼성전자 32인치 'UN32F4009AF', 40인치 'UN40F5009AF', LG전자 42인치 '42LN540Q-NA' 등 3개 제품이다.

이전에 재조정된 가격은 1일부터 적용되며,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저소득층 가구는 셋톱박스 없이 TV만으로 디지털 케이블 방송시청이 가능한 클리어쾀TV를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미래부는 저소득층이 큰 경제적 부담 없이 디지털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디지털TV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디지털TV 보급 지원센터(124번)로 신청하면 된다.

미래부는 향후 주기적인 시장가격을 점검해 올 10월에도 디지털TV 가격을 재조정할 계획이며, 9~10월에는 2015년 보급 대상 디지털TV를 신규 공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지원사업은 2017년 12월 말까지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