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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분기 실적·수주 모두 양호" -신한금융

신한금융투자는 1일 현대건설에 대해 2분기 실적과 수주 흐름 모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지난달 27일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공사가 발주한 푸에르트 라 크루즈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패키지의 낙찰 통지서를 접수했다"며 "이는 해외수주 부진 우려 해소와 파이낸싱 지연으로 우려가 컸던 2건의 기수주 프로젝트 진행 가능성 증대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현대건설은 현재까지 총 8조원의 해외수주를 달성한데 이어 러시아 비료와 말레이시아 발전 등 해외 유력 수주 대기로 수주에 대한 우려는 해소될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또한 전년동기대비 각각 7.4%, 3.1% 증가한 3조7000억원, 206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상반기에는 해외 저가 프로젝트 비용 처리 완료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 우상향하는 이익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양호한 2분기 실적흐름도 긍정적으로 건설업종 내 차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