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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 보물' 원산도 오봉산해수욕장 3일 개장

충남 보령시 원산도 오봉산 해수욕장이 3일 개장한다.

1일 보령시에 따르면 원산도는 한국관광공사와 안전행정부 선정한 '휴양하기 좋은 섬 베스트 30' 중 하나로, 오봉산 해수욕장과 원산도 해수욕장 등 2개의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두 해수욕장은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오봉산 해수욕장은 오봉산 자락에 있는 아늑한 해수욕장으로 해안선을 따라 푸른 소나무가 1.3㎞에 자생하고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오봉산 해수욕장에서 2㎞ 떨어진 원산도 해수욕장은 서해안의 남향 해수욕장으로 조류의 영향이 적고 완만한 경사와 깨끗한 수질, 알맞은 수온으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조건이어서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이와 함께 호도, 장고도, 고대도, 삽시도, 외연도 등 비경을 간직한 보령의 다른 섬들도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이들 섬은 대천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면 되고, 원산도까지는 30분, 삽시도와 호도는 1시간, 외연도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여름 성수기에는 여객선이 증편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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