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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남프랑스 니스서 월드컵 응원시 '외국 국기 사용 금지령' 내려



남프랑스 니스에서 월드컵 기간 동안 타국 국기 사용 금지령이 내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시 긴급명령으로 시행된 이번 금지령은 지난 6월 30일부터 시행됐으며 월드컵이 끝나는 7월 13일까지 저녁 6시부터 새벽 4시에 한해 적용된다. 금지령을 접한 시민들은 SNS를 통해 불만을 쏟아내는 상황. 한 50대 시민은 "이 금지령은 분명히 알제리-독일전을 염두해두고 만들어 진 것이다. 시민을 우롱하는 것으로밖에 안보인다"고 밝혔다.

◆ 니스에선 월드컵 관련 사건 사고 전무해

금지령에 대해 찬성을 나타낸 사람도 있었다. 니스 시민 레아(Lea)는 "알제리가 경기에서 이길때마다 각종 폭력 사고가 많이 일어났다. 이번 금지령은 이런 사고들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또다른 시민 클레르(Claire)는 "우린 프랑스에 살고 있지만 프랑스가 아닌 다른 나라를 응원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이번 금지령이 경기 후 각종 사건 사고들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니스에선 사고가 일어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랑스 국기는 왜 제재를 가하지 않느냐는 의문도 끊이지 않는 상황. 국기 사용을 금지하려면 모든 국기 사용을 금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 알리스 파타라치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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