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이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박병석 의원을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대전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6개 구청장, 염홍철 전 시장,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권 시장은 취임사에서 "세월호 참사는 사람이 최고의 가치라는 사실을 일깨워 줬다"며 "시민이 주인되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선에 선 대전의 변화와 도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귄 시장은 취임식에 이어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도시철도 2호선 사업과 관련 "인수위원회가 민선 5기에 결정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에 대해 재검토 의견을 냈지만, 저는 사업 보류가 아닌 면밀히 검토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 방침에 대해선 "조직 안정에 중점을 두고 정체되지 않도록 발탁성 인사도 가미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