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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류길재 "북 특별제안, 수용 어려워"…을지훈련은 연례적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1일 북한 국방위가 4일부터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 중단하자며 특별제안을 해온 것에 대해 "내용상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 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형식에는 약간 특이성이 있으나 내용은 지난 1월부터 주장해오던 연장선에 있다. 비방·중상을 얘기하지만, 먼저 재개한 것은 북측이었다"며 비난했다.

중단을 요구한 을지프리덤가디언(UFL) 훈련은 방어적 성격의 연례 군사 훈련으로 북한의 주장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뜻도 천명했다.

정부는 당장 북한에 고위급 접촉 등 당국간 회담을 제의하기보다는 북한의 태도 변화를 지켜보면서 대응 기조를 잡아나갈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