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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열심히 일한 당신, '알뜰하게' 떠나라…카드사, 여름 휴가 마케팅 열전



직장인 이지영(28·여)씨는 최근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기다리던 여름 휴가가 단 일주일 남짓 남았기 때문이다.

이 씨는 해외여행 팜플렛과 여행 사이트를 찾아다니며 열심히 휴가 계획을 짜고 있지만 그렇다고 마냥 신나지만은 않다.

멀리 떠나자니 야속한 주머니 사정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 이 씨의 사정이 남일 같지 않다면 주목하자.

여름휴가, '제 가격' 주고 즐기면 미련하다. 각종 카드 혜택을 소개한다.

1일 카드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워터파크와 놀이공원 입장권 할인부터 해외항공권 할인까지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국내 피서지나 외국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잡기 위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소비자는 가고자 하는 곳과 해당 조건 등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자신에게 유리한 카드나 여행 상품을 선택해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먼저 삼성카드는 국내여행 고객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등 국내 워터파크에 대해 30% 할인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이달 말까지 해외 호텔 예약 업체인 부킹닷컴과 제휴해 이를 통해 예약한 회원들에게 7% 청구할인을 해 줄 예정이다.

현대카드도 캐리비안베이, 서울랜드, 에버랜드 등의 이용권 5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고 비씨카드는 8월말까지 보광휘닉스, 대명리조트 등 전국 25개 워터파크에서 입장권 결제시 최대 40% 할인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 할인-캐시백-무료 혜택 등 다양해

카드사 자사 여행 사이트를 통한 할인도 있다.

신한카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3일 사이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을 자사 여행 전문 사이트인 '올댓여행'에서 예약·결제 고객에게 여행사별로 최대 9% 할인을 해 준다.

여기에 모두투어 상품을 선택할 경우 정상가에서 3% 할인을 해 주고 추가로 50만원당 1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하나투어 상품 선택시에는 3% 할인과 해외여행자 전원에게 면세점 선불카드 1만원권을 준다. 레드캡투어는 상품별로 최대 9%를 할인해 준다.

현대카드 또한 자체 여행 사이트인 '프리비아'에서 항공권과 숙박 예약시 최고 10% 할인 또는 10%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주고 있다. 하나카드는 자사의 '스마트 여행서비스' 창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국내 총 54개 호텔의 2박을 예약하면 1박 무료 혜택을 줄 예정이다.

항공권 및 해외 결제시 할인되는 카드도 다양하다.

비씨카드는 토종 국제브랜드인 '글로벌카드'로 9월말까지 하와이 지역에서 결제하면 최대 30%(월 최대 8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한다. 특히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신청을 한 뒤 중국의 유니온페이사와 제휴한 비씨은련카드로 해외 결제시 10%(월 최대 5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이달 중 유럽 항공사인 루푸트한자의 항공권을 마스터카드로 결제하면 5만원을 할인해 주며, 올 연말까지 해외에서 사용한 고객 가운데 신청을 하면 결제 대금을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로 전환을 해줄 계획이다.

하나SK카드도 이달 말까지 해외 항공권 결제시 최대 5만원, 해외호텔 예약시 최대 3만원, 면세점 이용시 최대 3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는 이달 중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10개 항공사의 국제선을 7% 할인해 주며 '채움스케치'에서 외국 호텔을 예약하면 5% 즉시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여행비를 주거나 여행에서 사용한 금액을 캐시백해주는 행사도 있다. KB국민카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최대 200만원의 휴가비를 쏜다.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휴가비 지원, 항공권·호텔 할인 등 알뜰한 휴가 준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추첨을 통해 휴가비를 증정한다.

한국씨티은행 또한 오는 8월 31일까지 씨티은행 신용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사용 금액에 대해 마일리지 또는 씨티포인트를 최고 2배 적립해주는 해외 사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씨티카드 관계자는 "본격적인 해외 여행 시즌에 확실한 할인과 두둑한 혜택으로 고객들의 소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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