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출연진 캐스팅에 착수했다.

CJ E&M은 캐스팅 진행 현황에 대해 " 배우 이성민이 오상식 과장 역으로 확정됐다"며 "장그래 역에는 임시완, 안영이 역에는 강소라, 장백기 역에는 강하늘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1일 밝혔다.

다음 웹툰 '미생'은 바둑만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인공 장그래는 바둑을 잊고 싶어 하지만 결국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열쇠는 언제나 바둑으로부터 얻은 통찰임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미생'은 현대인이 사회생활에서 겪는 상황과 감정을 현실적이고도 철학적으로 그려 큰 인기를 모았다.

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PD의 드라마 '미생'은 오는 10월 중 '아홉수 소년'의 후속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