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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천호점 맞은편 건물 진동…구청·소방서 합동 점검 결과 '무관'

현대백화점은 1일, 이 백화점 천호점 증축 공사와 관련해 맞은편 빌딩이 흔들린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관할 강동구청과 지역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등의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를 백화점 공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밝혔다.

백화점 측은 "이날 오전 11시쯤 건물이 흔들린다고 제보한 민원인을 포함해 강동구청과 경찰서, 소비서 등 관계기관은 물론 증측공사 시공사, 감리단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점 뒤편 공사현장에서 증축부 1층 폐기물 수거작업을 재연했다"며 "이 합동점검에서 민원을 제기한 빌딩의 공사 관련 진동을 자세히 점검한 결과 백화점 공사로 인한 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점검에 참가했던 강동구청 관계자는 해당 건물 측에 현대백화점 공사현장과 관련이 없는 만큼, 해당 건물의 진동이 있었다면 해당건물의 구조적인 문제일 수 있어 자체적으로 정밀진단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물이 흔들린다고 주장했던 건물 2동 가운데 한 동은 지은지 34년 된 6층 빌딩으로 누후됐으며 다른 한 동은 2005년 완공된 11층 빌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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