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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국내외 안정적인 실적 흐름 이어가" -신한금융

신한금융투자는 2일 KT&G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T&G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 9.2% 증가한 9783억원과 271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내수 점유율 또한 62.3%로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담배 수출은 이란 유통 재고 문제 해소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성장한 118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신시장 개척 효과와 더불어 내수 담배 또한 리뉴얼 제품 등 신제품 판매 호조와 고가 제품 비중 증가로 국내외에서 무난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홍삼 시장에서도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데다 담배 수출 회복 및 견조한 국내 점유율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최근들어 담배 세금 인상과 동시에 판매 단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