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 최종라인업/현대카드
다음달 9~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이하 '시티브레이크')의 4차 및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
4차 라인업에는 뉴 파운드 글로리, 캣 프랭키, 아시안 체어샷, 호란 등 국내외 실력파 뮤지션 14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뉴 파운드 글로리는 1997년 결성된 미국 플로리다 출신 5인조 팝펑크 밴드로 이번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됐다. '올 다운힐 프롬 히어'·'아이 돈트 워너 노우'·'히트 올 미스'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뉴 파운드 글로리는 힘 있는 멜로디 라인과 노련한 무대매너가 뛰어난 팀이다.
호주 출신 여성 싱어송라이터 캣 프랭키는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포크록 뮤지션으로 현지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캣 프랭키는 '시티브레이크'에서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팝' 등을 차지한 한국 여성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카드 시티브레인 2014' 최종라인업/현대카드
현대카드는 4차 라인업 발표를 끝으로 올해 '시티브레이크'에 참여하는 총 34개 팀의 최종 라인업과 공연 날짜를 확정지었다. 이번 라인업은 대중적이면서도 다양성과 깊이를 갖춘 팀으로 구성돼 있어 여러 음악 장르 팬들의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헤비메탈의 대부' 오지 오스본과 세련되고 감각적인 록사운드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룬파이브가 각각 헤드라이너로 포문을 열 예정이다.
이어 월드클래스 K-팝 스타 싸이와 록밴드 본 조비 출신의 기타리스트 리치 샘보라가 열기를 잇는다. 또 세계적인 얼터너티브 록밴드 후바스탱크, 영국의 사이키델릭 록밴드 스피리튜얼라이즈드가 개성 넘치는 록사운드를 선보인다. 힙합신의 스타 루페 피아스코와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스도 무대에 올라 다양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싸이를 비롯한 국내 뮤지션 라인업도 탄탄하다. 평단과 대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적과 대한민국 대표 모던 록밴드 넬을 비롯해 호란·옐로우 몬스터즈·판타스틱 드럭스토어·아시안 체어샷·요조·러브엑스테레오·13스텝스 등 국내 대중음악과 인디신을 대표하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무대를 꾸민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올해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는 해외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에 구애받지 않고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특히 마룬 파이브, 싸이, 루페 피아스코 등 신규 앨범을 발표한 팀들의 새롭고 다채로운 무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