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닐슨코리아(대표 신은희)는 서울 및 4대 광역시(대전·대구·광주·부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2%가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는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또 여름휴가를 떠나려는 사람 3명 중 2명이 제주도를 포함한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해외여행으로는 가까운 동남아시아(11.9%)와 일본(4%)이 인기가 많았다.

휴가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2~3일(35.1%)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3~4일(27.1%)과 4~5일(13.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휴가지에서 25만~50만원(30.3%)을 쓰겠다는 인원이 제일 많았으며 휴가 비용으로 100만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는 인원도 20.9%로 나타났다.

한편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지 않은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경제적인 여유(47%) ▲기타 개인적인 사유(23.1%) ▲직장 및 학교 등으로 인한 시간적 여유 부족(21.5%)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