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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숭례문 또 복원 부실?...단청장 화학안료 사용 혐의

숭례문 복원공사 과정에서 단청 복원을 이끌었던 홍창원(58) 단청장이 부실 화학안료를 사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천연 안료를 사용해야 하는 단청에 부실 화학안료를 사용한 혐의(사기)로 홍 단청장을 조사중이다.

무형문화재 보유자인 홍 단청장은 숭례문 단청 복원 작업을 지휘했다. 홍 단청장은 복원과정에서 아교가 흘러내리고 색이 흐려지자 국내 한 안료 판매상으로부터 구입한 화학접착제와 화학안료를 현장에 반입, 사용한 혐의다.

그는 전통단청 재현에 실패하자 화학접착제를 아교에 몰래 섞어 사용했고 이 때문에 단청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그는 값싼 화학접착제를 사용해 공사과정에서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차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일부 확인했으며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다음 주에 숭례문 단청의 안료를 직접 채취해 과학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숭례문은 2008년 화재로 소실된 뒤 지난해 6월 복원됐지만 총책임자인 신응수 대목장이 국민기증목 154본을 다른 공사에 빼돌린 사실이 적발되는 등 부실공사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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