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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우조, 뉴에이지풍 디지털 싱글 '별 헤는 밤' 발매

우조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별 헤는 밤'



신인 작곡가 우조가 3일 디지털 싱글 '별 헤는 밤'을 발매한다.

'별 헤는 밤'은 제목 그대로 밤하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뉴에이지 풍 음반으로 피아노 연주곡 '별 헤는 밤'과 '달빛 미로'가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별 헤는 밤'은 잔잔하면서도 힘 있는 피아노 소리로 시작한다. 우조는 "피아노 건반은 하늘에 음표를 찍듯 박자에 맞춰 부지런히 화음을 만들고, 점점 풍부해지는 음색은 별 하나로 시작된 호기심이 어디까지 커질 수 있는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달빛 미로'는 같은 피아노 연주곡이지만 다른 소리를 들려준다. 우조는 "무겁지만 가볍고, 침울하지만 밝은 기묘한 느낌이다. 글자로는 묘사하기 어려운 소리다. 리히텐슈타인의 그림 '행복한 눈물'처럼 상반된 두 인상이 한데 모여서 주는 느낌"이라며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달은 지구 어디에서도 보이지만 절대 뒷면은 보여주지 않는 양면성을 지닌다. 이 노래의 밤하늘은 마냥 평온하지만은 않다. 곡이 진행될수록 그로테스크한 달빛 미로의 길이 서서히 드러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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