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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실적·배당·성장 모두 긍정적 -신한금융

신한금융투자는 3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실적과 배당, 성장 모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 2일 경영진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주요 내용은 배당성향을 지난해 26%에서 30%로 확대하고 미얀마 가스전의 구멍당 생산량이 많아 시추 계획을 6공으로 줄이는 한편 2016년까지 총 1조6000억원 투자 계획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자원개발 부문은 2016년까지 9000억원 이상이 투자될 계획"이라며 "2015년 이후 미얀마 가스전의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추가 성장동력이 확보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0.2% 증가한 9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실적이 예상되는 이유는 가스 생산량이 기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났으며, 트레이딩 물량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또 "포스코의 지분 매각 우려는 해소됐다"며 "앞으로 높은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는 재자리를 찾아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