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 축구스타 카카가 많은 환영 인파 속에 미국의 올랜도 시티에 입성했다.

최근 미국에 도착한 카카는 트위터에 자신이 타고 온 비행기의 사진을 올렸으며 몇 시간 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자신의 모습을 게재했다. 그를 둘러싼 팬과 취재진을 비롯한 수백 명의 사람들은 올랜도 시티로 이적한 카카의 도착을 열렬히 환영했다. 조금 뒤에는 구단주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올랜도 시티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가져왔다"라는 메시지를 포스팅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카카가 속해있던 AC 밀란은 "카카와의 협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라고 밝혀 그의 이적을 확인했다. 카카는 "브라질에서는 8번을, 미국에서는 10번을 입게 될 것 같다"라며 "상 파울루에서는 빚을 갚기 위해 뛰고 진정한 여정은 미국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리그가 내년 초에나 열리기 때문에 카카는 상 파울루에서 금년 말까지 뛰며 올랜도 시티와는 3년 계약 후 팀의 주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UOL Noticias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