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해찬들, 전통 비빔밥 '골동반' 만드는 쿠킹클래스 진행
CJ제일제당 해찬들의 '약고추장'이 전통 비빔밥인 '골동반(骨董飯)'과 연관된 다양한 레시피 마케팅을 벌인다.
해찬들 약고추장은 과거 수라상에 올라가던 고추장을 재현한 제품이라는 특징을 살려 조선후기 요리서인 '시의전서(是議全書)'에 등장한 전통 비빔밥 '골동반'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약고추장 골동반' 레시피를 개발하고 한식 레스토랑 '비비고'와의 협업을 통해 이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것이다.
먼저 지난달 28일 서울시 중구 CJ제일제당센터 백설요리원에서 열린 '시의전서 골동반을 약고추장으로 맛있게!' 쿠킹클래스에서는 약고추장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가 소개됐다.
CJ제일제당 푸드시너지팀 황천권 셰프의 강의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다양한 나물과 고기 등 비빔밥의 기본적인 재료에 볶음 쇠고기와 표고버섯, 해바라기씨와 꿀 등이 들어있는 볶음 고추장인 '약고추장'을 넣어 만드는 골동반과 함께, 약고추장의 매콤한 맛이 살아 있는 돼지고기 강정이 함께 소개됐다.
CJ제일제당 해찬들은 약고추장을 활용한 메뉴가 화제가 되며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약고추장 골동반 레시피를 알리기 위해 비비고 레스토랑과 협업을 벌이기로 했다.
'약고추장 골동반(8500원)' 메뉴는 3일부터 CJ푸드빌의 '비비고' 전 매장에서도 동일하게 재현돼 출시되며, 돼지고기 강정 레시피를 응용한 '약고추장 돼지 등갈비 강정(1만4000원)'은 일부 비비고 레스토랑에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레스토랑에서 맛본 골동반을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비비고 골동반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약고추장을 증정하는 행사도 벌인다.
이 회사 해찬들팀 박용철 브랜드매니저는 "해찬들 약고추장은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전통 고추장의 맛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전통 장류를 통해 우리 본연의 맛을 재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해찬들은 약고추장으로만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