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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전교조 위원장, "교육부 고발은 의도적인 탄압"

교육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임자 71명을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전교조는 정부의 의도적인 탄압이라며 즉시 중단하라고 3일 촉구했다.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은 이날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주최한 '전교조 사수 충북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조퇴 상경 집회는 합법적으로 허가를 받았는데도 정부가 일방적으로 불법으로 규정하고, 집회 참가자의 개인적 발언까지 고발하겠다고 하는 것은 의도적인 탄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인권위에 제소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부당성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교육부는 법외 노조 처분에 반발해 전교조가 벌인 조퇴투쟁의 주동자 36명과 제2차 교사선언과 관련한 전교조 전임자 71명을 각각 검찰에 형사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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