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4일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커피 수입량은 5만4000t으로 전년 동기 4만9000t에 비해 1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커피 수입량도 12만t으로 2012년 11만5천t에 비해 4.3% 늘었다. 지난 2012년 수입량이 줄었던 만큼 1년 만에 상승 반전한 것이다.

전체 커피 수입량을 20세 이상 성인 인구로 나눠 계산해 보면 성인 1인당 지난해 연간 약 298잔의 커피를 마셨다.

지난해 수입 커피 종류별로는 생두가 10만7000t으로 가장 많았고 원두(6000t), 인스턴트 커피 등 조제품(7000t)의 순이었다. 생두와 원두 수입량은 전년보다 6.9%, 13.8% 각각 증가한 반면 조제품은 21.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