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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댄싱9 시즌2' 김설진-김명민, 남남커플 무대에도 기립박수와 찬사 쏟아져

'댄싱9 시즌2' 김설진-김명민 커플미션 무대/CJ E&M



'댄싱9' '김설진' '김경민'

엠넷 '댄싱 9 시즌2'에서 최고의 무대가 펼쳐졌다.

4일 방송된 '댄싱9 시즌2' 4회에선 드래프트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커플 미션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블루아이팀의 김설진과 김경민은 가수 거미의 '기억상실'에 맞춘 작품을 선보였다.

앞서 김설진과 커플이 된 김경민은 김설진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친구들에게 김설진 선생님이랑 같이 한다고 자랑했다.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김설진은 "(김경민과) 키랑 신체 조건이 비슷한 것에 착안해 안무를 짰다"며 "사랑하는 여자를 떠나보내려고 하는 한 남자의 내면과 붙잡으려하는 또 다른 내면이 갈등하는 것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여행 가방을 가운데 두고 펼친 두 사람의 안무에 블루아이팀 마스터 이용우·박지은·박재범·김수로는 말을 잇지 못한 채 박수만 쏟아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이런 무대를 방송에서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현대무용은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놀랍다", "김설진 무대를 TV로 볼 수 있다니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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