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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7·30 재보선 동작을 '기동민vs나경원' 격돌 모락모락



김문수 전 경기지사 전략공천 계획이 수포가 된 이후 인물난에 빠진 새누리당이 대타로 나경원 카드를 고심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동작을 보궐선거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측근인 기동민 전 서울시부시장의 공천을 확정한 만큼, 과거 박 시장과 맞붙은 나 전 의원을 내세워 설욕전 구도로 싸움을 치르면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동작을 보궐선거에 김 전 지사를 공천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본인의 불출마 입장이 확고하다"면서 "현재 김 전 지사를 제외하고 4~5명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가상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전 최고위원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현재 종편방송 정치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방송인 박종진씨도 영입 케이스에 들어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3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중장기 자문단의 일원으로 아프리카 르완다로 출국할 예정이어서 고려 대상에서 사실상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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