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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수출입銀,"3분기 수출 7% 내외 증가…환율 급락에 수출채산성은↓"

/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 소속 해외경제연구소는 6일 수출경기 회복세 확대로 3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수은은 45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3/4분기 수출전망'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는 증가율이 소폭 상승함에 따라 전기의 3.4%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선행지수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나 수출단가,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기업들의 수출전망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수치다.

연구소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출단가 안정세가 유지되는데다 주요국 수출단가 상승 등으로 가격경쟁력의 하락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산업별로는 반도체 및 IT 산업이 수주·출하 비율 1.0을 상회하며 안정세를 유지해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꼽혔다.

선박수출 또한 고가선박을 중심의 인도예정 물량으로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수출물량 회복에도 불구하고 2분기 기업들의 수출업황 평가지수(94)는 수출채산성이 크게 악화됨에 따라 전기(96)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수출채산성 평가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전기대비 8포인트 하락한 88을 기록하며 기업들의 채산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은 관계자는 "최근 미국경제는 고용 및 주택 시장 회복세와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유로존 역시 경기상승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제조업 지수가 호조세를 보이고 인도의 경기선행지수도 상승하는 등 개도국 경기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3분기 수출증가율이 7%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다만 수출기업 설문조사 결과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락으로 수출기업의 수출채산성이 전기 대비 크게 하락함에 따라 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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