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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통합몰, 전세계 최초 몰인몰 '페라가모 공식 온라인 스토어'오픈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이 몰인몰 형식의 '페라가모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7일에 오픈한다.

지난해 구찌가 세계 최초로 신세계몰에 온라인 스토어를 공식 오픈한 이후 해외 명품이 몰인몰 형태로 다른 쇼핑몰에 입점해 영업 하는 두번째 사례이다.

페라가모 역시 세계 최초로 몰인몰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여는 것이다.

'몰인몰'이란 다른 몰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지만 입점한 브랜드의 플랫폼을 사용해 상품 공급은 물론 재고관리까지 브랜드가 개별적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페라가모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슈즈·가방·지갑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잡화를 비롯해 여성과 남성 의류까지 페라가모에서 판매 중인 1천여 종류의 상품들을 선보인다.

일반적인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제한된 공간으로 매장 당 최대 500여종 수준의 상품만 진열되지만 온라인에서는 페라가모에서 전개하는 대부분의 상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을 대폭 넓혔다.

페라가모의 인기 상품인 남성 슈즈와 벨트는 물론 여성 지갑과 핸드백·젤리슈즈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기존 성별 장르 단위 카테고리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시즌오프 기간 중 '시즌오프' 상품만 모은 카테고리를 별도로 운영해 다른 명품 온라인몰과 차별화 된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 A/S가 가능해 온라인 구매에 따른 고객들의 염려를 없애기로 했다.

제품 배송에서도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고급스러운 포장과 정품 보증서를 동봉하는 것은 물론 선물용으로 구매 때 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메시지 카드도 동봉돼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페라가모 자체 물류센터 배송으로 주문 후 이틀 내 배송한다는 서비스 원칙도 내세웠다.

이처럼 페라가모가 온라인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선 것은 한국 소비시장에서 온라인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양한 유통채널의 발달로 해외 명품 브랜드들 또한 신규 고객이자 미래 주요 고객인 젊은 층을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미 지난 2011년부터 페라가모·구찌 등 일부 명품 브랜드에서 국내 온라인 스토어의 운영을 시작했으며 일본의 경우에도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의 온라인 스토어를 이미 운영 중에 있다.

또 이번 몰인몰 형식의 페라가모 온라인 스토어 오픈은 자사 홈페이지 판매가 아닌 종합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통해 온라인 유통 경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점에서 업계에서 더욱 주목하고 있다.

신세계 SSG.COM 김예철 상무는 "이제 소비자들은 온·오프라인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의 니즈에 부합하는 채널로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해 해외명품 브랜드도 적극적으로 온라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며 "오프라인과 동일한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신규 고객도 확보할 수 있어 온·오프라인 간의 시너지도 창출도 기대하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몰인몰 숍을 선보여 온라인 쇼핑몰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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