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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단독]현대차, 준중형급에 1.2ℓ 터보 얹는다

현대차 i30 D 스펙.



현대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준중형급 승용차에 1.2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다.

현대차는 유럽에서 i30와 i40의 부분 변경 모델을 테스트 중인데, 이 가운데 i30에 1.2 가솔린 터보(T-GDI) 엔진을 얹을 예정이다.

현대차가 2012년에 시제품으로 선보였던 1.2 카파 GDI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으로, 기존 1.6 GDI 엔진(140마력)에 버금간다. 최대토크는 19.3kg·m로 1.6 GDI의 17.0kg·m를 능가한다.

고압 연료 공급시스템을 갖춘 이 엔진은 최대 150바(bar)의 압력으로 실린더 안에 연료를 분사한다. 태핏과 롤러, 스프링 타입의 고압 펌프가 배기 캠축의 회전에 의해 작동하며, 고압으로 분사되는 연료는 분무 미립화와 공기 활용률을 증대시켜 안정적인 연소를 이룬다.

유럽에서 테스트 중인 i30 마이너 체인지 모델./출처=월드카팬즈닷컴.



T-GDI 전용 텀블(혼합) 강화형 흡기 포트도 적용했다. 이는 흡입 공기에 의한 텀블 유동을 발생시켜, 연소실에 직접 분사되는 연료와 빠르게 혼합기를 발생시키면서 엔진 성능과 연비를 향상시킨다.

터보 엔진은 자연흡기와 달리 고난이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특히 높은 성능으로 인해 마모가 발생되기 쉽고 높은 강도의 밸브 시트가 필요하다. 이 밸브시트는 해외 의존도가 높아 원가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현대차가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개당 0.5달러의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i30 마이너 체인지 모델은 올가을 파리 모터쇼 또는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 등장할 전망이다. 현대차 i30는 국내에서 1.6 가솔린, 1.6 디젤 터보, 2.0 가솔린 등 3가지로 판매되고 있으며, i30 1.2 가솔린 터보 모델의 국내 판매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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