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핸드백 제조업체 '시몬느'는 전시 프로젝트 'BAGSATGE展 by 0914'의 네 번째 전시인 '가방의 소리展'이 오는 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가로수길에 위치한 백스테이지(Bagstage) Gallery 0914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아티스트 협업 차원을 넘어 핸드백의 의미와 본질·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장기 프로젝트다. 단순히 상품을 내세워 브랜드를 홍보하기 보다는 가방을 다양한 측면에서 해석하고 그 안에 브랜드의 가치를 함께 녹여 내 '0914'만의 헤리티지를 구축하고자 기획된 전시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여자의 가방'이라는 테마로 첫 전시를 시작한 프로젝트는 다양한 관점에서 가방을 재조명하고 일상적 사물인 가방이 예술로 변용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색 전시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