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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조희연 "일반고 제자리 찾도록 하겠다…올 하반기 혁신학교 10개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취임 일주일째를 맞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의 교육 공약 이행 계획등을 밝히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7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반고가 제자리를 찾도록 하겠다"며 중점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일반고 전성시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조 교육감은 "저는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일반고 전성시대 TF'를 구성해 일반고 현실 조사와 진단을 바탕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조사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편성 자율권 확대 ▲교사 전문성 향상 지원 ▲진로 교육 프로그램 내실화 ▲전담 상담사와 자기주도 학습 코칭 확대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일반고 살리기 일환인 자사고 문제에 대해서는 "자사고가 공교육에 미치는 영향, 학부모 반발 등을 고려해 일반고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1차적으로 평가자체 탈락하는 학교도 있을 것이고 미달을 통해서 일반고 자진 전환을 원하는 학교도 있을 것인데 지원 정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자사고 재평가와 일반고 경쟁력 강화 등의 방안을 논의할 TF를 다음달 말까지 운영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쯤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혁신학교와 관련해 "기존의 구조속에서 혁신학교의 바람직한 모델을 이끌어내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신설학교 위주로 혁신학교 모델을 적용할 것"이라며 "서두르지 않고 점진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용린 전 교육감 시절 한 학교당 1억5000만원에서 6000만원대로 줄어든 예산도 1억원대로 늘릴 계획"이라며 "혁신학교는 올 하반기에 최대 10개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재정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교육감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대통령 퇴진 글을 올린 교사들의 징계에 대해서도 "표현의 자유로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을 정부가 검찰 고발 등 징계로 대응해 교사들이 다시 시국선언을 하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악순환을 벗어나는 데 작은 중재 노력을 우리(시도교육감협의회)가 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중재 역할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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